FN EXECUTIVE COLUM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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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시 "적극성"은 필수

  • 글쓴이
    최종욱
  • 작성일
    2009-11-04
  • 내용
    이직-전직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요즘 직장인들은 적당한 시기에 회사를 옮기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몸값을 높일 수 있고 능력도 인정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직장인들에게 ‘이직’이 경력 관리의 한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샐러리맨들 대다수가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이상 좀 더 나은 조건과 환경을 찾아 직장을 옮기는 ‘취직의 문턱’은 높을 수밖에 없다. 취업 전문가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확보한 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옮길만한 직장을 찾는 것’이 이직에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필자가 제시하는 이직 성공 전략은 이렇다. ◇자기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해 분석하라= 현재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대학 졸업 후 직장에 입사해 정신없이 쳇바퀴 도는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이다. 이들이 이직이나 전직을 생각하게 될 즈음에는 앞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에는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마케팅적인 분석이 가장 필요하다. 예를 들면 자기를 SWOT(스왓) 분석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자신의 강점(Strength),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 그리고 위협(Threat)에 대한 항목을 대략 10개 정도로 나눠보자. 하나씩 채워나가다 보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개인들은 ‘자신이 어필할 수 있고 좋아하는 부문’이 무엇인지 확신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이 가야 할 커리어 패스(Career Path)에 대해 설계하자= 이직이나 전직을 생각하기 전, 자기만의 전문 분야에 대한 목표 및 목표를 향해 가는 인생 지도를 가상으로 만들어 보자. 본인만의 특화된 영역을 가지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지 스스로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장기적인 안목 없이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이미지를 관리하라= 기업은 인재 채용 시에 기존의 사원들과 조화를 잘 이룰 수 있는 사람을 뽑는다. 새로운 팀워크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경력자 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게 ‘평판도 조사’다. 업무 능력이 아무리 우수하다고 할지라도 전 직장의 평판도나 이미지가 좋지 않은 사람은 채용 대상에서 제외되기 십상이다.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는 설령 본인이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의 직장에서 최선을 다해 일해야 한다. ◇헤드헌팅 업체를 활용하라= 경력자 이직의 경우는 헤드헌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이직 희망자들은 ‘직장을 찾아 나서고 구하는’ 모든 일들은 헤드헌팅 업체에 맡기고 자신들은 현업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이직 희망자들에게는 믿음이 가는 ‘헤드헌팅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헤드헌팅사를 고를 때는 먼저 헤드헌팅사의 ‘신뢰성’을 살펴봐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방문해 회사의 ‘채용 정보 질’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주위의 선배나 친구 동료들에게 ‘좋은 헤드헌팅사’를 추천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헤드헌팅사를 3∼4곳 정해 국/영문 이력서를 같이 보낸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반드시 자신이 원하는 직무와 이직 사유를 세부적으로 적어둔다. 희망 직무를 정확히 명기하지 않아 엉뚱한 직장을 소개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직, 숙고에 숙고를 거듭해 결정하라= 현재의 직장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출발을 해야 하는 ‘이직’은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야 할 중요한 문제다. 이 때문에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무작정 옮기면 절대로 안 된다. 전문가들의 사전 컨설팅을 통해 이직하는 게 나을지, 지금의 회사에 남는 게 좋을지 철저하게 분석해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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